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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시스템 구축 A to Z (실무 적용 사례 포함)

by 써니폴리오 2025. 8. 1.

디자인 시스템 구축 관련 이미지

 

디자인 시스템은 UI 요소의 일관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프레임워크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글로벌 SaaS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범위는 단순한 컴포넌트 정리에서 코드화 및 조직 문화에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부터 구축 절차, 실무 적용 사례까지 A to Z를 정리해 드립니다.

디자인 시스템의 기본 구성요소

디자인 시스템은 단순한 UI 가이드나 스타일 가이드를 넘어서, 조직의 브랜드, 인터랙션, 접근성, 개발 연동 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된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를 포함합니다. 첫째, 스타일 가이드에는 색상, 타이포그래피, 아이콘, 여백 기준 등 시각적인 요소가 포함됩니다. 둘째,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는 버튼, 입력창, 드롭다운 같은 재사용 가능한 UI 요소들을 정의합니다. 셋째, 패턴 가이드는 컴포넌트들이 조합되어 만들어지는 페이지 레이아웃이나 상호작용 패턴을 설명합니다. 넷째, 문서화와 버전 관리 시스템은 디자인 변경 사항을 팀 내에서 일관되게 공유하기 위한 기준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개발자와 협업을 위한 디자인-코드 연동 체계(Figma → Storybook, Zeroheight 등)도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접근성(Accessibility), 다크모드, 반응형 적용 여부도 핵심 체크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구성요소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있어야 디자인 시스템이 실질적인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개발 간 간극을 줄이고, 새로운 팀원이 들어와도 빠르게 온보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자인 시스템 구축 절차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체계적으로 밟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단계: 인벤토리 분석에서는 기존 디자인 파일과 개발된 UI를 수집하고, 중복 요소나 불일치된 부분을 파악합니다. 이는 추후 시스템화 시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단계: 핵심 스타일 정의에서는 브랜드 컬러, 타이포그래피, 그리드 시스템, 인터랙션 요소 등을 정리합니다. 이때 디자인과 개발자가 함께 협업하여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생성은 실제 버튼, 카드, 모달, 폼 등의 컴포넌트를 Figma 등에서 설계하고 명명 규칙에 따라 정리합니다. 이후 Storybook 또는 Zeroheight 등을 통해 개발 문서와 연결합니다. 4단계: 문서화 및 배포 체계 수립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을 누가, 언제, 어떻게 업데이트할 것인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때 Git 기반 버전 관리나 Notion, Confluence 등을 활용한 위키 문서화가 많이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5단계: 교육 및 확산 단계에서는 조직 내 팀원들이 디자인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세션을 진행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연동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단순히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잘 사용되고 유지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해야 디자인 시스템이 조직 내 자산으로 정착됩니다.

실무 적용 사례와 운영 팁

디자인 시스템은 조직 규모나 팀 구성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SaaS 기업인 Atlassian은 ‘Atlassian Design System’을 통해 수십 개의 제품에서 일관된 UI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문서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에는 스타일 가이드와 컴포넌트 중심으로 소규모 디자인 시스템을 시작한 후, 점차 패턴 가이드와 개발 연동까지 확장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토스’는 자체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UI 키트를 운영하며, 효율적인 제품 확장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운영 팁으로는 첫째, 디자인 시스템 관리자(DesignOps 혹은 디자인 QA) 역할을 정의하여 유지보수 책임자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새로운 컴포넌트가 생길 경우, 임시 컴포넌트로 구분하여 충분한 검증 후 시스템에 통합하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팀 내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격월 또는 분기 단위로 디자인 시스템 리뷰 세션을 운영하는 것도 실무에서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마지막으로 Figma, Zeroheight, Storybook, GitHub Pages 등을 통합하여 문서화와 버전 관리 체계를 확립하면, 다른 팀과 협업할 때 신뢰도 높은 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조직의 디자인 문화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자산입니다. 실무에 맞는 구성요소 정의와 유지 전략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팀에서도 지속가능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보세요. 그 시작은 작은 스타일 가이드에서, 완성은 조직 전체의 일관성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