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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디자이너 협업툴 모음 (Figma 외)

by 써니폴리오 2025. 8. 2.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디자이너 협업툴 관련 이미지

 

디자인 프로젝트는 단독 작업이 아닌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빨라지고 다양한 직군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오늘날, 디자이너들이 효율적인 협업툴을 선택하는 일은 생산성과 직결됩니다. 본 글에서는 실무에서 디자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 협업툴들을 기능, 장단점, 활용 예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디자인-개발-기획 간의 매끄러운 연결을 원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UI/UX 협업을 위한 대표 툴: Figma, FigJam

디자인 협업툴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Figma는 2025년에도 여전히 UI/UX 디자이너들의 필수 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Figma는 실시간 공동작업이 가능하며, 브라우저만 있으면 플랫폼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디자이너-개발자-기획자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Figma의 가장 큰 장점은 컴포넌트 시스템과 변수 기능을 활용한 디자인 시스템 구축, 그리고 버전 관리와 코멘트 기능을 통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개발자는 코드 친화적인 ‘Inspect’ 탭을 통해 CSS, iOS, Android 코드 스니펫을 추출할 수 있어,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줄어듭니다. Figma의 자매 툴인 FigJam은 회의, 사용자 여정 지도 작성, 브레인스토밍, 퍼소나 작업 등 UX 기획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간단한 드로잉과 포스트잇 기능, 다양한 템플릿 제공이 특징이며, 비디자이너와의 협업에도 적합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는 FigJam을 통해 초기 기획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그 결과물을 Figma에서 시각화한 후 개발팀에 공유하는 워크플로우를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통합된 환경 덕분에 디자이너들은 ‘툴의 전환 비용’을 줄이고, 본연의 디자인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 및 태스크 관리 툴: Notion, Slack, Linear

디자인 결과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정 관리, 업무 흐름 정리, 문서화 역시 실무에서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때 디자이너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협업툴은 Notion, Slack, Linear입니다. Notion은 디자인 시스템 문서, 사용자 인터뷰 기록, 회의록 등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적합하며, 프로젝트별 페이지 및 데이터베이스 생성이 가능해 작업 구조화를 돕습니다. 특히 Figma와 연동하여 디자인 파일을 임베드하면 시각적인 이해도가 높아져 협업 시 편리합니다. Slack은 실시간 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메신저 툴로, 채널 기반 구조를 통해 디자인 피드백, QA 요청, 회의 일정 등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Slack은 다양한 외부 앱 연동이 강점인데, Figma나 Notion에서 변경 사항이 생기면 자동 알림을 받아볼 수 있어 디자이너의 업무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줍니다. Linear는 프로젝트 및 태스크 관리에 특화된 툴로, 최근 스타트업 및 테크 기업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요청과 버그 수정, 릴리즈 일정 등을 구조화해서 팀 전체의 워크플로우를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GitHub, Slack 등과 연동도 우수합니다. 이처럼 디자인 협업은 단순한 결과물 공유를 넘어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흐름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가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개발 협업 및 전달 최적화 툴: Zeplin, Storybook, Zeroheight

디자인에서 중요한 협업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 → 개발 단계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도 개발자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반감됩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툴들이 Zeplin, Storybook, Zeroheight입니다. Zeplin은 디자인 결과물을 정적 형태로 공유하면서 코드 스니펫, 스타일 가이드, 컴포넌트 명세 등을 자동 생성해 주는 툴입니다. 특히 개발자가 디자인을 보는 데 익숙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전달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Figma와의 연동도 매끄러워, 별도로 자산을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Storybook은 프론트엔드 개발 환경에서 컴포넌트 단위 UI를 미리 확인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디자이너가 Storybook을 통해 실제 구현된 컴포넌트를 확인하고 피드백할 수 있어, 디자인과 개발 간 커뮤니케이션 품질이 향상됩니다. Zeroheight는 디자인 시스템 문서화를 위한 전문 플랫폼입니다. Figma 컴포넌트를 불러와서 스타일 가이드, 패턴 가이드, 브랜드 가이드를 웹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으며, 버전 관리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지속 가능한 협업 문서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툴은 디자이너가 개발자와 ‘같은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실제 제품의 완성도와 유지보수 용이성에도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디자이너의 실무는 툴 없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Figma부터 Notion, Zeplin까지, 각 협업툴은 팀 내에서 디자이너가 보다 명확하게 소통하고 일관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입니다. 여러분의 팀 상황에 맞는 툴을 선택하고, 통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보세요. 툴이 바뀌면 협업 문화도 바뀝니다.